옐로나이프에서 아쉬운 여정을 뒤로하고
캘거리로 떠나는 날
헬로오로라에서 공항까지 드랍해주셔서
편하게 이동했다.
같이 이동했던 한 커플은 공항까지 오셔서
아!!!!! 하시고 다시 숙소로 가시던데
비행기는 잘 타셨을지 문득 궁금하네.
옐로나이프의 공항은 꽤 작다.
그 공항에서 대기하는 모든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
그래도 내부에 작은 카페도 있어서
과일과 커피를 마시면서
렌트카 조건부터 인수 방법을 다시 한번 훑었다.
당혹스러웠던 렌트카 인수가 끝나자
어느덧 오후가 되었다.
뻥뚫린 하이웨이와
옆으로 펼쳐진 대초원에서 뛰노는
검은소 누렁소 하양소를 보니 여기가
캐나다 앨버타주가 맞구나 싶었다.
이날은 별다른 일정 없이 렌트카를 인수하고,
캘거리에서 간단히 밥을 먹은 후
숙소였던 캔모아까지 이동해서
장을 보기로 했다.
알버타하면 고기라지만
스시가 땡겼던 우리가 찾아간 곳은
sushi bar zipang 이라는 곳이었다.
대만족★★★
공항에서는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메뉴는 Umi Course로 시켰던 걸로 기억한다.
두개를 시켜야할지 고민했는데
주문 받던 분이 한국인이냐며
양이 많다고 꿀팁을 주어 ♥
한개만 시켜 동행인과 나눠먹었는데
양은 완전 배불까진 아니었으나 괜찮았고
맛은 완전 JMT이었다.
흰 쌀밥과 양념된 고기가 나왔는데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굳이 더 해보자면 밥 옆에 잇는
두부와 채소 반찬에서는 꼬소하면서도 담백한
한국의 맛이 느껴진다.
최고의 한끼
이미 몇개는 사라진 스시
스시도 맛있었지만
알버타는 역시 고기인가보다.
든든히 먹고 숙소인
Rocky Mountain Ski Lodge로 이동!
보통은 밴프에 있는 숙소를 구하겠지만
첫날부터 운전을 길게 하는게 부담스러워
캔모어에 있는 숙소로 구했다.
비용절약은 덤!
도착하자, 주차장에 화물차도 많고 어둡기도 해서
좀 무서웠는데 실내에 들어가니
널찍한 거실에 방이 두개에 침대는 세개!!
둘만 머물기엔 뭔가 아까울 정도였다.
가족끼리 온다면 강력 추천.
숙소 오기 전 간단히 장을 보고
내일 일정을 점검하며 하루 마무리!
그리고 꿀잠을 잘 줄 알았지만,
그 담날 운전부담때문이었는지,
밤새 내린 비때문인지
나는 계속 뒤척이다가
결국 두시간정도 밖에 자지 못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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