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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에서 캘거리로 이동 옐로나이프에서 아쉬운 여정을 뒤로하고 캘거리로 떠나는 날 헬로오로라에서 공항까지 드랍해주셔서 편하게 이동했다. 같이 이동했던 한 커플은 공항까지 오셔서 아!!!!! 하시고 다시 숙소로 가시던데 비행기는 잘 타셨을지 문득 궁금하네. 옐로나이프의 공항은 꽤 작다. 그 공항에서 대기하는 모든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 그래도 내부에 작은 카페도 있어서 과일과 커피를 마시면서 렌트카 조건부터 인수 방법을 다시 한번 훑었다. 당혹스러웠던 렌트카 인수가 끝나자 어느덧 오후가 되었다. 뻥뚫린 하이웨이와 옆으로 펼쳐진 대초원에서 뛰노는 검은소 누렁소 하양소를 보니 여기가 캐나다 앨버타주가 맞구나 싶었다. 이날은 별다른 일정 없이 렌트카를 인수하고, 캘거리에서 간단히 밥을 먹은 후 숙소였던 캔모아까..
[무교동맛집] 무교동 북어국집 진한 곰탕같은 북엇국을 맛볼 수 있는 무교동 북어국집이다. 원래 가려던 곳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부민옥이었는데 가보니 일요일에는 쉰다고 한다. 예전에 부민옥에서 양무침을 먹었었는데 그 맛이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이번에는 육개장을 먹어보려 했으나 휴점으로 아쉽게 되었다. 부민옥에 가려고 지나온 골목집에 있던 북어국집에서 풍겨오는 냄새가 엄청나게 식욕을 자극했던 차라 주저없이 차선책으로 그 집을 선택했다. 들어가고 보니 대기가 좀 있었으나 회전율이 상당히 빨라서 잠깐 대기 후 들어갔다. 이 곳은 북엇국 단일메뉴만 판매하기 때문에 주문을 따로 받지도 않는다. 또 큰 솥에 끓고있는 국을 그릇에 담기만 하면 되어 이 점이 빠른 회전율의 비결인듯하다. 식욕 당기는 냄새부터, 대기줄에, 단읾메뉴라니 상당히 맛집포..
[수원맛집]마포집손칼국수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마포집 손칼국수다. 주차공간이 꽤 넒고 홀 공간도 넒은데, 5시 30분쯤 도착해보니 몇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서 아, 소문과 달리 맛집이 아닌가. 했지만 내가 식사하는 동안 계속 손님이 들어오더니, 어느새 그 넓은 홀이 꽉찼다. 일찍 오길 잘했구나 싶었다. 칼국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만두가 먹고 싶다는 지인의 말씀에 만두전골(고기반,김치반)을 시켰다. 가격은 보통인듯. 샤브샤브에는 쌈채소도 나오는 것 같다. 먼저 작은 보리밥이 나오고, 곧이어 육수와 만두, 면이 따로 나온다. 보리밥에 넣는 된장은 다른 집과 달리 된장과 열무? 같은 익힌채소가 버무려져 있는데 보리밥과 비벼먹으면 뭔가 된장찌개에 비벼먹는 맛이난다. 에피타이저 보리밥. 육수에는 간단하게 새우, 미더덕, 단호박,감자 정도..
[옐로나이프] 낮에 가볼만한 곳 옐로나이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그렇다고 낮에 잠만 잘 수는 없는 법. 낮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다녀온 곳들을 소개한다. 1.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호수를 끼고 walmart 까지 걸어가보자. 도중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호수가 꽤 멋지다. 호수를 끼고 걷는 길 중간에는 벤치도 있어 힘들면 쉬다가도 좋겠다. 꽤 기억에 남는 산책길이다. 위와 같은 경로로 걸어갔다가 올때는 택시를 타고 귀가 했다. 위 경로의 시작점이 되는 cityhall이다. 아쉽게도 나는 들르지 않았는데 내부에도 볼거리가 있다고 한다. 지나는 길에 공원에 설치된 티피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현지인이 된 듯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자. 옆으로 넓게 펼쳐진 호수의 이름은 fra..
[옐로나이프] 오로라 투어 및 숙소(embleton B&B)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보기 위해 투어를 신청했다. 간혹 렌트를 해서 직접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새벽이라 위험하기도 하고, 많은 경험을 가진 투어 가이드와 동행하는게 오로라와 만날 확률이 높을 듯하다. 여러 투어 업체 중에 써니오로라와 헬로오로라를 고민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뒤늦은 예약으로, 써니는 예약이 다 차있어서 헬로오로라를 선택하게 되었다. 헬로오로라에서는 숙소와 투어를 함께 해결 가능하다. 숙소는 embleton B&B 럭셔리룸이었고 투어는 오로라 헌팅 2일, 오로라 빌리지 1일로 선택했다.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는 없었고, 돌아갈 때 공항 드랍은 해주셨다. 오로라 헌팅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오로라를 보는 투어이고 오로라 빌리지는 티피라 불리는 천막을 쳐놓은 빌리지에서 자유롭게 돌아..
캐나다(오로라/로키) 여행준비물 이거 챙길까 말까, 고민하는 누군가의 짐 정리에 자그마한 도움이 라도 될까 싶어 내 경험상 꼭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 굳이 안챙겨도 되는 것으로 구분해보고자 한다. 순전히 개인적 중요도에 따른 것이며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다. 무엇보다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준비물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거 없었으면 어쩔뻔!! 1, 겨울의류: 패딩이 진짜 필요할까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래도 9월인데?? 부피도 크고, 로키에서는 트래킹하고 돌아다닐건데 언제 입지 싶었다. 그런데 오로라 투어 사장님이 한겨울용으로 옷을 가져오란다. 와.. 롱패딩 안 챙겼으면 투어 포기할 뻔 했다. 옐로나이프는 9월도 한겨울이더라. 특히 오로라 투어는 새벽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롱패딩을 입어도 추워서 근처 마트에서 두꺼운 래깅스를 사서 내복..
캐나다(오로라/로키) 여행준비: 렌트카, eTA, 국제면허증 캐나다(오로라/로키)여행에 앞서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 들이 있다. 들어가기에 앞서, 이것은 캐나다를 다녀온 수~~많은 사람 중 한사람의 후기일 뿐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를 염두하여 참고하시면 좋겠다. 1. 렌트카 로키국립공원을 여행할 수 있는 여러 방법(기차, 패키지 등) 중 렌트카를 선택했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외국에서 운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고가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부담도 컸지만 로키 관련 여행 책에서 로키에서는 직진만 할 수 있다면 운전이 가능하며 캐나다 운전 매너는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글을 봤기에 자신감 충전하고 렌트카를 예약했다. 다녀와서 느낀 점은, 과장 조금 보태서 로키에서는 정말 직진만 할 수 있다면 얼추 운전이 가능하다. 그만..
캐나다(오로라/로키) 항공권 예매 오로라를 보러 가는 것은 내가 늘 꿈꾸던 여행이었다. 언젠가는 가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그 곳을 운좋게 올 해 다녀올 수 있었다. 좋은 친구와 함께 오로라와 로키국립공원의 대자연을 마주한 알찬 여행이었다.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은 그 곳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대충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은 아이슬란드 또는 핀란드 등의 북유럽과 캐나다가 대표적이다. 추석을 끼고 가는 일정을 계획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곳을 우선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사이트를 뒤적인 결과 보통 겨울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로라를 캐나다에서는 여름에도 관측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옐로나이프와 관련한 한 사이트에서(사이트 이름은 까묵) 오로라를 관측하..